1. 남해 여행: 2023. 8. 25.(금) ~ 8. 26(토) 1박 2일
저는 어릴때 부터 남해를 자주 갔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남해분이라 자주 갈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였습니다.
할아버지댁만 자주 방문을 하다보니, 관광으로는 한번도 남해를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아내와 부모님을 모시고 남해 여행 1박2일로 가게 되었습니다.
휴가철 막바지에도 불구하고 많이 막혔습니다. 부산에서 남해까지 가는데 3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볼만한 곳만 포스팅을 할 예정이고 다른 글에서 먹을만한 곳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저희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사천 통해 남해로 들어 갔습니다.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를 통해 남해군 창선면으로 들어갔습니다. 삼천포, 초양, 늑도 대교는 연륙교로 지나갈때 정말 멋있습니다.
2. 삼천포 용궁시장, 금산 보리암
여행에 앞서 삼천포 용궁시장을 들렸습니다. 저녁에 먹을 회와 고둥을 사러 갔습니다. 회는 전어회를 샀고, 전어 구이를 위한 죽은 전어와 고둥을 사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확실히 부산보다 저렴하였습니다.
전어 자체가 그렇게 비싼 횟감은 아니지만, 부산보다 1kg당 5,000원 정도 저렴하였습니다.
삼천포 용궁시장은 삼천포대교 근처에 있는데, 주차도 가능하여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아무리 많이 사도 무료 30분밖에 주차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는 집마다 주차쿠폰을 받을필요 없습니다. 한곳에서만 받으면 됩니다. 저희는 2장을 받았는데.. 한장 밖에 사용이 안된다고 ... ㅜ.ㅜ
그리고 점심을 먹고 금산을 들렸습니다. 주말에 금산을 가면 정말 많이 막힌다고 하던데... 평일이여서 그런지 웨이팅이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곳에서 차로 대기를 좀 해야합니다. 저희는 1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보리암이 꽤 높은 곳에 위치해있기에 산밑에서 주차비를 내고 들어가야합니다. (4,000원) 차로 꽤 높이 올라와서 보리암까지 15분정도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내리자마자 드는 생각이.. "정말 시원하다." 였습니다. 꽤 높은 위치에 있기에 시원하였습니다.
15분 정도 시원함과 풍경을 맛보고 가면 금방 보리암에 도착하게 됩니다. 과거 태조이성계가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로 유명한 절입니다.
보리암에서는 남해 절경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남해 모습을 살펴 보고, 상주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3. 상주해수욕장, 스페이스 미조, 다랭이마을
금산에서 상주해수욕장까지 20분정도 걸렸습니다. 금산에서 상주해수욕장이 너무 잘보여서 가까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습니다.
저희는 해수욕을 하러 간것이 아니기에 상주해수욕장 앞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바다를 바라 보았습니다.
상주해수욕장의 특징은 소나무로 둘러싸여져있습니다.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닷물이 너무 맑았고, 모래가 고왔습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스페이스 미조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실 남해에 문화공간이 있다는것에 놀랬고, 스페이스 미조에 한번 더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 ...ㅎㅎㅎ
5분만에 보고 나왔습니다. 문화공간이라는 것보다 카페에 더 가깝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페이스 미조를 즐기려면 음악회 시간이라든지, 프로그램을 예약을 하고 가야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냥 가면, 사실 할게 없으니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날 다랭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다랭이 마을은 그냥 계단식 논이였습니다.
사실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안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랭이 마을에서 박원숙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고현면까지 한바퀴 드라이브를 하였습니다.
다랭이 마을에서 이순신 순국공원까지 드라이브를 하면 정말 미국 서부에 가신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4. 남해 이동면
할아버지댁은 이동면입니다.
저녁을 먹고 .. 해질녘 걸었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보여드립니다. 남해가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