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관 임신 비용 총 정리
저희는 2023년 1월에 난임 검사 후에 판정을 받았고, 2023년 7월에 1차, 2023년 8월에 2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시험관 시술 전 난임 검사 비용이 들었습니다. 남편의 정자검사 63,200원, 아내의 난임검사 171,400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차 시험관 실패 이후, 2차 시험관 성공을 하여 비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검사비용 및 항목, 시험관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고, 약제비도 병원, 아기상태, 산모상태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서류를 정리하다보니, 서류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우선 진료비 총 금액은 2,829,040원이였습니다. 그 중 제일 큰 비용은 동결비용이였습니다. 배아 동결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총6개의 배아를 동결시켰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나왔습니다. 899,670원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충격이였습니다. 그리고 프롤루텍스, 질정 비용도 꽤나 비싼것 같았습니다. 프롤루텍스 같은 경우 1회에 7~8000원 정도 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약값(약국)은 364,800원이 나왔습니다. 아내 같은 경우 하혈이 너무 많이 있었고, 배에 피고임이 초음파상으로 심하게 나와서 약값이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프로기노바라는 약이 약사께서 비싸다고 매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ㅜ.ㅜ
총 3,193,840원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지만, 조금만 더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주일에 병원을 한번씩 가는데 갈때마다 보통 15만원에서 20만원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시험관 비용 실비 혜택 받았다.
아내가 단체보험 실비에 가입되어 있어서, 일단 되든 안되든 넣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단체 보험은 현대해상이였고, 조건도 모르고 무작정 넣었습니다. 약 320만원의 돈을 어느정도 충당하기 위해 무작정 노력하였습니다.
모든 서류를 스캔을 뜨고, 약제내용도 스캔을 떴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뒤에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보험금 지급 완료 및 내역 안내 !!!!
자세히보니 단체보험 안에는 질병급여출산실손의료비 외래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게 없었다면 못받았을수도 있었을까요? 그것 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 320만원 중에 74만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더 이상의 추가 자료를 요구하지 않았고, 바로 주었습니다. 약 20%정도의 시험관 비용을 실비로 메꿀수 있었습니다.
실비에 대해 조금 찾아보니, 개인실비는 시험관 시술에 실비 적용을 받을 수가 없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단체보험이라는 특징과 항목으로 인해 받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험관을 하실분들이라면 단체보험에서 실비를 무조건 들어 놓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