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주때 임당검사를 하였는데, 140이상부터 임당이라고 하는데 150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뒤 재검하러 갔습니다.
재검을 위해서는 공복 시간을 지켜야합니다. 저희는 밤 10시부터 공복을 지키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도 마시지 말라고하셨는데, 물은 그래도 조금 마셨습니다.
임당재검사의 경우 총4회로 진행됩니다. 그렇지만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우선 공복 혈당을 위해 피를 뽑고 이후 글루오렌지 라는 것을 마시고 1시간 뒤에 1차 피뽑기, 2시간 뒤에 2차 피 뽑기, 3시간 뒤에 3차 피뽑기 그 이후에 집에 가도 됩니다.
아내는 임당일까봐 마음을 졸이고 재검받는 일주일 동안 식단도 조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사실 임당이라는 것이 관리한다고 되는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호르몬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하셨습니다.
여튼 글루 오렌지를 마시고, 한시간 뒤에 피를 뽑으러 갔습니다. 다행히 산부인과 1층에 카페가 있어서, 영상 편집하며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한시간 뒤 2차 피를 뽑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피를 뽑으러 갔습니다.
계속 피를 뽑으니 팔에 반창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피 뽑는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시더라구요. 그래야 검사 결과가 정확한가봅니다.
정말 아내가 고생하였습니다. 저희가 토요일에 임당 재검사를 받았는데, 월요일에 전화로 결과를 알려주셨습니다.
다행히 !!!
공복혈당: 79 / 94, 1차 피검사: 105 / 170, 2차 피검사: 84 / 154, 3차 피검사: 74 / 139 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임신당뇨 재검사 대상자라고 하여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재검사로 인해 임당이라는 것에서 벗어 날 수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